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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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국사형' 시즌2? 민지영 악행 더 보는 것 힘들어"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12.02 09: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민사형투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유미가 작품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6일 종영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김유미는 차기 대권주자이자 최종보스인 민지영 역을 맡아 열였다. 그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유미는 "‘국민사형투표’에서 민지영 역을 만나게 된 건 도전이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민지영의 잘못된 사랑과 욕망을 연기하면서 때로는 고통스러웠지만,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용기가 생겼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박신우 감독님과 스태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며 "그 동안 ‘국민사형투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민지영이라는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사실 민지영은 저의 연기인생에서 새롭고 낯선 캐릭터였다. 하지만 뭔가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롭고 강렬함에 끌렸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과도 소통도 너무 잘 되었던 점도 중요했다. 혼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작품을 할수록 소통이라는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 민지영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 김유미는 캐릭터의 서사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서사에는 태생, 자라온 환경, 인생의 목적 같은 게 있는데, 작가님, 감독님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다"며 "그걸 바탕으로 과거, 현재 집에 있을 때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때 메이크업, 의상, 헤어 톤을 모두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김권 분)가 날뛰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었는데, 종국에는 그런 아들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 되는 아이러니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이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주지는 않았는지 궁금했는데, 



촬영하면서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는 김유미. 민지영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만큼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뿌듯한 장면이 있었을 터. 하지만 김유미는 "뿌듯했던 장면은 선택하기 어렵다"면서 "매번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남는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서 이불킥을 수도 없이 했던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극중 여러 인물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김유미지만, 현장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고. 김유미는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감독님께서는 항상 의견에 귀 기울여 주셨고, 촬영 스태프들이 온 우주의 기운을 몰아주었다"고 이야기했다.

민지영은 원작의 김재식 회장에서 모티브를 받아 탄생한 캐릭터. 김재식은 극중 엄청난 처벌을 받는데, 반면 민지영은 처벌을 피한다. 때문에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민지영의 등장은 예정된 수순.



하지만 김유미는 민지영이 시즌2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것 같냐는 물음에 "시즌2요? 개인적으로 민지영의 악행을 보는 것이 더이상 힘들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 김유미는 "제 스스로 한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고인물이 되고 싶지 않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요즘엔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과 캐릭터에 마음이 간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국민사형투표’가 마무리 되었으니 비워내고 다시 채울 준비를 하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좀 보내려고 한다. 너무 늦지 않게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 에스더블유엠피,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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