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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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 "♥최현욱, 애드리브 많고 웃겨…려운=아들 '어색'"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11.16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은수가 '반짝이는 워터멜론'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하며 훈훈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최근 신은수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지난 15일 종영했고,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월 2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전주 대비 화제성이 32.7% 증가하며 3위에 오르면서 첫 방송 후 6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신은수는 종영에 가까워지며 화제성이 급증한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초반부터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라며 웃었다. 이어 "후반에 좋은 반응이 나온 건 그만큼 재밌게 본 분이 많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작품이 큰 사랑을 받을 것을 예상했냐고 묻자 "그래도 많이 봐주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너무 재밌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또래 배우들과 촬영을 함께하며 연기적인 소통도 활발했다고. "또래들끼리여서 친하고, 편하게 찍었다. 현장 가는게 즐거웠다"며 "금방 친해졌는데 연기적으로 주고받는 걸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이었던 만큼 애드리브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본능에 충실한 연기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생각이 많은 편인데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편안함에서 나오는 모습들을 많이 봤다. 에너지가 좋다고 느꼈다. 다음 작품을 하게 된다면 꺼내보고 싶은 작품이 됐다"며 현장에서 새롭게 배운 점에 대해 말했다.

"대본에 필요한 것들을 미리 적어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인데 자연스러운 무드나 본능적인 연기들도 좋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배우들 중 최현욱의 애드리브가 많았다고.

신은수는 "(농인 역할이라) 못 알아들으니까 '현욱아 웃기지 마라'라고 말했다. 애드리브도 많았고, 캐릭터를 정말 잘 살렸다"며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를 언급했다.



타임슬립으로 인해 극 중 아들로 등장하는 려운. 실제 나이는 신은수보다 4살 많지만 아들로 대해야 하는 상황에 "엄마라고 하는데 (어색했다) 너무 친구 같더라. 재밌던 경험이었다"며 웃어 보였다.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면 작품과 같이 부모님의 학창 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신은수는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부모님이 학창 시절이 궁금하긴 하더라. 가면 어떤 생활을 했을까, 어떤 사람이고 어떤 학생이었을지 궁금해지는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2002년생인 신은수는 199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인 만큼 생소한 것들도 많았다고. 그는 "시대물이 처음이어서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소한 것들이 많았다. 삐삐나 팩스 보내는 것들"이라며 "팩스 신을 찍어야 하는데 나오는 곳에 넣고 있고"라며 웃었다.

이어 "옛날 노래를 몰랐는데 밴드물이니까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좋은 노래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플레이리스트에도 넣었다. '아니 벌써' 노래가 너무 좋더라. 작품 끝나고도 잘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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