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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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조모상 고백…"할머니 천국에서 명랑하게 지내셔요" [전문]

기사입력 2023.10.28 08: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차주영이 조모상을 당했다.

28일 새벽 차주영은 "할머니 잘가"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차주영은 "이제 내 뿌리, 바로 설 수 있게 해준 내 힘의 근원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가셨네, 내가 엄마 아빠보다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딸이었어야 한다고 늘 말했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 덕분에 모두 이만큼 잘 먹고 잘 살았어요, 할머니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마지막에 못 봐서 미안해 많이많이"라며 "작고 귀여운 나의 할머니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맙다 고맙다 소리만 하시던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천사님을 만났지? 천국에서 명랑하게 지내셔요 한 평생 우리 모두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을 맡으며 주목받은 차주영은 지난달 종영한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도 장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현재는 2024년 방영을 앞둔 tvN 드라마 '원경'에서 원경왕후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하 차주영 글 전문

할머니 잘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귀엽고 고상한 우리 할머니
이제 내 뿌리, 바로 설 수 있게 해준 내 힘의 근원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가셨네
내가 엄마 아빠보다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딸이었어야 한다고 늘 말했었는데
너무 잘나서 고독했을 할머니!
할머니가 여름마다 만들어 입혀주던 여름 드레스, 할머니표 콩국수와 신정 때 먹던 이북식 만둣국, 내 기억 속 가장 충만하고 화목했던 시절 멋들어진 외갓집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던 날들 그때의 소리 풍경이 생생한데
나 시집갈 때까지 할머니 계셔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할머니! 할머니 덕에 우리 엄마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금도 세상 순수하고 맑은 여자로 남아있어 작고 소중한 울 할미가 엄마의 가장 큰 비빌 언덕 울타리가 되어줘서 감사해
나는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한 것만큼 엄마가 할머니를 보살핀 것만큼 엄마를 살뜰하게 잘 챙기지 못하는 딸이지만 할머니가 늘 나한테 엄마를 가엾게 여기라 부탁한 마음에 더 가까워져 볼게
할머니 덕분에 모두 이만큼 잘 먹고 잘 살았어요
할머니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마지막에 못 봐서 미안해 많이많이
작고 귀여운 나의 할머니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맙다 고맙다 소리만 하시던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천사님을 만났지? 천국에서 명랑하게 지내셔요 한 평생 우리 모두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의 하나 남은 할머니, 이모랑 할아버지 만나 행복만 해요 모두가 흩어졌다 그래도 붙들 수 있게 지켜줘 사랑해 안녕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차주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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