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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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파" 김동완, 오랜 팬들에 '운명의 女' 연애사 고백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10.26 00:01 / 기사수정 2023.10.26 15:09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이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화 멤버인 김동완이 '소중한 그녀'를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동완은 꽃집에 들러 "여자들은 보통 어떤 꽃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꽃집 직원이 "리시안셔스를 좋아한다. 꽃말이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서 프러포즈용으로 많이 쓴다"고 답하자 김동완은 "프러포즈용 꽃이랑 오렌지색 꽃을 달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제가 아주 아끼는 그녀를 위해서 (꽃다발을 샀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에 출연진들은 "프러포즈하는 것이냐"고 궁금해했다. 김동완이 말한 그녀는 23년지기 팬이었다.

김동완은 꽃집 직원이 완성된 꽃다발을 건네주면서 "저도 프러포즈 받을 때 꽃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자 "나 빼고 다 결혼하는 것 같다"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간절하게 결혼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이승철은 "표정이 진짜 간절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꽃다발의 주인공은 그의 오랜 팬이었다. 김동완은 23년 지기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신화창조(팬클럽명)로 23년째 인연을 맺어온 팬을 가평 집으로 초대해 그녀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함께했다.

김동완은 각종 파티용품들로 집을 예쁘게 꾸미고 풍선을 이용해 포토존도 만들고 텍사스식 바비큐 요리를 만들어 완벽히 세팅했다.

이후 그의 팬 2명이 도착했고 김동완은 "애기 때부터 봐온 친구들인데 아주 훌륭하게 잘 컸다"라며 그들을 반갑게 맞았다.

한 팬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하며 결혼 청첩장을 건넸고 이를 본 김동완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장영란은 "(여자친구) 잘 부탁드린다"는 팬의 남자친구의 말에 "약간 전남친과 현남친의 만남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되게 부담스럽더라"라며 웃었다.

신성이 "'오빠 결혼하면 안 돼요'라고 하더니 본인들이 다 가고"라고 말하자 김동완은 "지금도 가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동완은 이들을 메인 이벤트홀로 데리고 갔고 그 곳에는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소품들로 가득해 팬들을 감동에 빠뜨렸다.

이를 보던 장영란은 "팬들을 위해서 저렇게 해주는 가수가 어딨냐"라며 감탄했고 문세윤도 "너무 감동적이고 부럽다"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중학교 때부터 자신을 응원해온 팬들에게 "너희가 너무 아기들이라 적당히 따라다니다 말 줄 알았는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오빠는 결혼하면 장모님이 진짜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몇 번 선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들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셔서 딸을 소개해 주신다고 연락했다"라며 "그러나 코로나 19 때라 제대로 인사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지금은 그런 생각이다. '나 빼고 다 결혼하네'라는 느낌이다. 아까 꽃 사러 갔는데 거기 꽃가게 사장님도 결혼을 하신다더라. '다 결혼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싶다. (싱글은) 행복하지 않다. 인생이 완성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선을 봤던 여성들 중 운명이라고 느낀 여자가 있었다며 과거 연애사를 꺼내기도.

김동완은 "한번은 그쪽 부모님이 반대하고 상황을 망가뜨려놓고 그랬던 적이 있다. 근데 내가 누르려 하면 더 일어나려는 스타일인데 그때 단념한 것 보면 결혼할 시기가 아니었던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극복하려면 할 수 있었을 텐데 처음에는 자존심 상한 것도 있었고 '안 하면 말지' 이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 절실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팬들에게 "너희들이 사랑을 많이 주니까 기고만장했던 거지"라고 말했다.

팬이 "그런 상대가 또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묻자 김동완은 "이제 나타나는 건 끝난 것 같다. 내가 찾아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를 보던 장영란은 "좋은 마인드다"라고 했고 문세윤도 "그래. 드래곤볼 느낌으로 가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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