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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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남녀 대표팀, 스피드 릴레이서 '동반 동메달' [항저우AG]

기사입력 2023.10.05 18:19 / 기사수정 2023.10.05 18:19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대표팀에는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이용수(오현등고회 제주), 정용준(대구시체육회)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은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최나우(부산광역시산악연맹)로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릴레이 예선전에서 20.201초를 기록,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18.025초로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준결승에선 인도네시아와 맞붙어 16.650초를 기록, 0.361초 차이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그러나 지난 4일 저녁 열린 3~4위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17.827초를 올리며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25.151초,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26.954초의 기록으로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4일 카자흐스탄과의 3~4위전에서 26.901초로 미소 지으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스피드 릴레이 종목은 선수 세 명이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차례대로 등반하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피드 릴레이 종목에서 여자 대표팀은 8강서 탈락, 남자 대표팀은 13개팀 가운데 8개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남녀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지워냈다.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오는 6일 남자 콤바인 준결승과 결승, 7일 여자 콤바인 준결승과 결승이 예정돼 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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