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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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2번' 싱글맘, 루푸스 판정→父는 급성 혈액암 진단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6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김민하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번의 이혼을 겪은 사연자 김민하가 출연했다.



올해 37살인 김민하는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다. 20대 때는 이혼도 했고 재혼했다가 이혼했을 때도 재기가 됐다"라며 "20대에는 번아웃이 오더라도 금방 일어날 수 있었는데 30대가 되니까 너무 어렵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민하는 첫 남편의 외도, 두 번째 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이혼을 겪었다.

19살에 14살 연상 남편을 소개받았다는 김민하는 "아파서 학교를 그만뒀다. 대인기피증도 있었다"라며 사회 생활을 빨리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하는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할 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남편은 이혼 후 6년 후 술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김민하는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서로 자녀를 잘 키워보자고 잘 맞았는데, 혼인신고 이후로 삐걱삐걱거렸다"라고 가정폭력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편은 술 먹고 폭력을 가했고, 언어 폭력을 일삼고,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고.

두 남편 모두 6개월 만나고 결혼했다는 김민하. 서장훈은 "뭐가 그렇게 급해서 만나자마자 그랬냐"며 안타까워했다.



이 뿐만 아니라 김민하는 급성 혈액암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 중이고, 자신은 루푸스병에 걸린 상태다. 자신이 나서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이유로 김민하는 "중학교 2학년 때 희귀질환을 앓았다. 아버지가 직장 퇴직금 끌어다가 제 병원비를 대셨다. 어머니도 장사 하시던 것도 닫고 제 병원비를 대셨다"라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이제 37살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 많다"라며 김민하의 힘든 삶을 헤아렸다. 이수근은 "민하에게 이 슬픔과 아픔이 한번에 몰아치고, 심지어는 아버지, 나까지도 몸이 안 좋다. 번아웃이 안 오는 사람이 인간이 아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지치면 안 된다"라며 김민하에게 용기를 줬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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