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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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생 MZ' 신은수 "워크맨 사용 신기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1 1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청춘의 끝판왕' 드라마가 될지 기대를 높인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 은결(려운 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하고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안도규, 윤재찬, 이하민, 이수찬, 최원영, 서영희, 봉재현, 고두심, 이석형,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그 중 신은수는 피아노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성악을 전공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선천적 청각 장애인 윤청아 역으로 출연한다.



신은수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발표회에서 "청아가 선천적인 농인이어서 다른 점이 존재한다. 영화, 책 같이 농인에 관해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이후에는 청아가 그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에 가장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아는 들리지 않는 역할인데 배우들과 합을 맞추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에 반응할 때가 있다. 마인드컨트롤도 많이 했는데 무의식의 반응을 조절하는 게 조금 어려웠다"라고 털어놓았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목에 대해서는  "제목 자체가 귀여웠다. 제목 만큼 대본도 초반에 너무 밝고 유쾌했다. 청춘들의 이야기인데 청춘 하면 여름이고 여름 하면 수박이다. 이것 좀 좋은데? 라고 생각했다"라며 귀엽게 말했다.



청아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멕시코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 역시 프리다 칼로가 그린 'Viva la vida'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인생이여 만세’를 외쳤던 그녀의 강인함을 사랑한다.

신은수는 "청아가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고 사랑하는 화가가 프리다 칼로다.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그림을 보며 힘을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는다.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임슬립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X세대 문화를 접한 신은수는 가장 신기하고 좋았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과거가 배경인 작품은 처음이다. 1995년의 소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워크맨 같은 게 드라마에 나오는데 직접 보고 써볼 수 있어 신기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신은수는 감독이 '신은수는 비밀병기'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인터뷰를 통해 봤다. 너무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왜 그렇게 말하셨는지 궁금하다"라며 웃었다.

손정현 감독은 "신은수 배우는 캐스팅 리스트에도 없었다. 대본이 좋으면 캐스팅이 잘된다. 세 배우는 감동적일 정도로 캐스팅이 됐는데 애를 먹이는 캐릭터는 청아였다. 수어도 해야 하고 감정 연기도 해야 해 쉬운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손 감독은 "캐스팅은 거절당함의 연속이다,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느 날 갑자기 단막을 보는데 신은수 배우가 몸을 던져서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저 친구는 누구야 했는데 알고 봤더니 되게 유명한 친구더라. 전지현 씨 아역도 했고 영화에서 강동원과 호흡했다. 그래서 신은수가 비밀병기"라며 신은수가 펼칠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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