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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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최고, 피자는 최악'…메시 특이한 음식 취향 공개→팬들은 "내가 본 워스트 피자"

기사입력 2023.09.18 00:30 / 기사수정 2023.09.18 14:4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특이한 모습의 피자를 공개하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메시의 피자 주문이 팬들을 당혹스럽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크스포츠는 "메시는 자신의 SNS에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경기장에서의 탁월함 때문은 아니었다. 인터 마이애미의 스타는 SNS에 자신이 주문한 피자 사진을 올렸고, 이는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애미 피자 가게로부터 배달받은 피자의 사진을 올리며 "고마워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메시가 공개한 사진 속 피자는 하얀 반죽 위에 치즈와 토마토, 약간의 양파와 올리브만이 올라가 있어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피자의 모습이었다. 

메시는 과거 스페인 매체를 통해 선수 생활에서 진행하는 식단에 대해 공개된 적이 있는데, 당시 물, 올리브, 과일 채소를 즐겨 먹는다고 알려졌다. 설탕과 밀가루는 거의 섭취하지 않으며, 육식도 기존 남미 선수들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을 먹는데 그 이유로 "소화에 어려움을 느낀다"라고 전해졌다. 메시의 토마토 올리브 피자는 그런 취향이 적극 반영된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해당 피자 사진을 공개한 이후 해당 피자 가게 SNS에는 메시와 같은 종류의 피자를 먹었다는 팬들의 게시물과 굉장히 많은 수의 사람이 해당 피자 가게 앞에 줄을 선 모습이 공개되며, 메시의 파급력을 짐작하게 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그의 식성에 동의하지 못했다. 토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메시의 피자에 대해 SNS를 통해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일지 모르지만, 피자 선택은 최악이다", "메시가 방금 내가 본 최악의 피자를 올렸다"라며 강한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메시는 음식 선택과는 별개로 올 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각종 축구 관련 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5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2023'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는데,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메시도 이름을 올렸다. 후보로는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는데 메시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들과 함께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메시는 이미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포함되며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발롱도르는 현재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도 후보에 올랐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미  "메시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에 이어 기록적인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메시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쳤다.

9월 A매치 기간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보낸 메시는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 마이애미의 홈에서 열리는 토론토FC와의 경기에서 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토크스포츠, 반체로마이애미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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