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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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 이병헌 섭외 비하인드..."♥이민정 말 잘 들을 것 같아"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8.31 14: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이병헌 내레이션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Intro (Narration by 이병헌)'를 언급했다.

김신영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가 자비없다"고 하자 최자는 자신도 소름이 쫙 돋았다고 밝혔다.

이어 섭외 계기에 대해 개코는 "과거에도 좀 안면이 있었고 와이프인 민정이가 고등학교 후배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다. 축가도 두분 결혼식 때 불러드린 적이 있어 병헌 형이 맘에 부채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최자는 "병헌 형에게 바로 가면 안 될 수 있으니까 돌려서 싹 민정이에게 집어넣었다"고 전했고 개코는 "민정이 말을 잘 들으실 것 같아 민정이에게 싹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최자와 개코는 "선뜻 해주시고 그냥 대충 읽어주신 게 아니라 여러 버전으로 써서 보내드리니 '난 이 느낌이 좋겠다'면서 수정도 해주셨다"며 "일본에서 녹음해서 보내주셨다. 버전 4, 5개를 보내주시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최자 씨가 유부의 길로 들어섰다"며 박수를 쳤다.

이어 "개코 씨가 더 화제였다. 축가를 했는데 선곡이 의외의 선곡"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최자는 "저희랑 계속 일하고 있는 DJ랑 같이 했다. 저희 DJ랑 개코랑 둘이 노래를 부르는데 '사랑의 서약'"이라며 웃었다.

이어 선곡 이유에 대해 "저희도 고민을 하다가 최자랑 최자 와이프 둘이 그 곡을 신청(을 했다). 와이프가 이 노래가 듣고 싶다고. '이걸 개코가 하는 게 맞을까' 했는데 그래도 듣고 싶다고. 연습을 대충 하고 딱 서서 듣는데 화음이 맞는 거다. 그때 좀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개코는 "최자 결혼식이니까 웬만한 콘서트 때보다 훨씬 떨리고 자주 부르는 곡도 아니고 처음 불러보는 곡이다 보니까 연습 이틀 정도를 자주 만났다. 연습 브이로그까지 찍었다"며 웃었다.

김신영은 "인상적인 덕담이 있었다. '재호야 후회하지 마'"라며 "어떠시냐.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자는 "후회하기에는 아직 너무 얼마 안 돼서. 이제 두 달이다. 저는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거의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비슷하긴 하지만 육아와 함께하면 다르다"고 말했다.

최자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그걸 아직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그걸 다들 모르시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하지만 얼굴에 핏기 돌던 친구들이 육아함과 동시에 잿빛이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자는 개코가 첫째 육아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거의 차에서 2년 정도까지는 대화가 없었다. 차만 타면 그냥 잠들었다. 머리 대면 사망. 그땐 개코가 30대 초반이라 해냈는데 제가 또 해내야 한다는 게"라며 웃었다.

이후 김신영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9년 만에 'AEAO'(에아오)가 역주행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개코는 "최자 결혼식 끝나고 여행을 잠깐 갔다 왔는데 예전에는 없던 SNS 메세지가 계속 오더라. 전 세계에서 '그거 아냐. 난리 난 거 모르냐'고 하더라"며 "여행지에서 어플을 다운 받았다. 확인해 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들은 'AEAO' 역주행 덕에 음악방송까지 했다고.

개코는 "아이돌 멤버 막내가 14살이더라. 저희 아들하고 1살 차이다"고 밝혔고 최자는 "원래 형님 소리를 들었는데 선생님 소리를 듣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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