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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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원혁 장인어른 된다 "섭섭한 일 잊고, 이수민 잘 부탁"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08.20 22:31 / 기사수정 2023.08.20 22:3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이웨이' 개그맨 이용식이 내년 4월 딸 수민과 예비사위 원혁의 결혼식을 앞두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예비사위 원혁의 신곡 녹음 현장을 찾아간 이용식과 이수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식은 딸 수민과 예비사위 원혁과 함께 조카이자 가수 이정현의 작업실을 찾았다. 이용식이 이정현 부부에 원혁의 신곡을 부탁한 것.

원혁은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로 가장 떨린다. 어젯밤에 잠을 잘 못 잤다"면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극도로 긴장한 원혁의 모습은 녹음실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원혁은 연이은 음이탈을 했고 작업실 분위기는 금세 얼어붙었다. 이에 작곡가 이수정은 힘겹게 올라가는 고음을 지적하며 "흥을 더 끌어올려라. 가볍게 불러봐라"라고 조언했다. 

원혁은 "지난번 '사랑꾼' 작업할 때도 많이 긴장하고 떨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용식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노래 부르는 게 도움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원혁을 지켜보던 이용식은 "'아~ 몰랐네' 이 부분이 재밌다.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불러라"라고 응원을 북돋웠다.

이용식의 응원이 녹음실 너머 전달된 것일까. 원혁은 긴장감을 털고 매끄러운 고음을 선사했다. 원혁 본래의 실력이 나오자 이용식은 "100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앞서 이용식은 수민과 원혁이 내년 4월 결혼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나는 딸 덕분에 제2의 인생을 할게 됐다. 딸이 결혼하겠다는 남자랑 나타나니까 좀 더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그동안 일하면서 힘든 게 100이었다면 지금은 힘든 게 10밖에 안 남았다. 이제 딸을 결혼시키면 힘들지 않게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수민을 향한 애정 담긴 영상 편지도 남겼다. 이용식은 "시집을 가면 카펫 위를 걸을 때도 있고 진흙탕 길을 걸을 때도 있고 한 두가지 길이 아니다. 그러다가 조금 험난한 길이 앞에 나타나면 아빠가 너의 평생 등대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예비 사위 원혁에 대해선 "예전에 섭섭했던 거 다 잊어버리고 수민이 잘 부탁한다. 내가 언제까지 너희들을 지켜줄진 모르겠지만 악착같이 지켜주겠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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