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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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시달려"…'박수홍♥' 김다예, 가짜뉴스에 날아간 꿈→극단적 시도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9 23:30 / 기사수정 2023.08.21 10: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사연이 새로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 모습을 비춘 김다예는 ""오늘은 어둡고 무섭고 안타깝지만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되는 주제에 대해 얘기를 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다예는 "사기 피해자가 피해 회복에 있어 노력하는 그 과정들에 돈을 되찾으려는 마음은 100%가 아니"라면서 "박수홍 씨를 볼 때, 애초에 돈 욕심이나 돈에 대한 집착이 많은 사람이면 왜 버는 돈을 친형한테 맡겼겠느냐.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피해자들은 사과 한 마디면 용서할 수 있다. (박수홍은) 고소 이전 1년 4개월을 기다리는 동안 피고인들이 사과를 하겠지, 나타나 주겠지 했다.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잠적 중이라 연락이 안 되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바람에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하려는 힘든 과정도 있었다"면서 "그런데 대부분의 사기 범죄자, 경제사범들은 1원도 변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다예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지속적인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를 언급하며 "저도 사건의 피해 당사자 아닌가"라며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충동이 세 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엮고, 죽은 절친의 여자고, 죽는데 일조를 했고 마약과 도박을 했다고 한다. 각종 범죄의 누명을 씌우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지 않았나. 3년 동안 시달리다보니 '뛰어내려야 알아줄까'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김다예는 아나운서의 꿈을 포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20대에는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을 했던 것 같다. 회사 생활도 해보고 강사 생활도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했었다"라며 "미디어 쪽이 재미있어서 그쪽으로 한 번 해볼까 싶었다"며 아나운서에 도전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서 모든 걸 포기했다. 도전할 생각조차 못 하고 아무 일도 못했다"면서 "내가 더 미안하더라. 나 때문에 자기 앞길이 막힌 게 아니냐.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와도 법적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사진= 박수홍, '진짜뉴스'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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