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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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만에 '만족' 울산 홍명보 "백5 전술, 올스타전 휴식기부터 준비...울산 팬들의 승리"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8.19 22:3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라이벌 전북 현대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전술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울산이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현대가더비' 맞대결에서 엄원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지난 7월 2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4라운드 승리 이후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선두(19승 3무 5패 승점 60) 유지는 물론 2위(12승 10무 4패 승점 46)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도 14점 차로 벌렸다. 

반면 전북은 이번 시즌 두 번의 원정 현대가더비에서 모두 패했다. 전북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4위(12승 5무 10패 승점 41)로 내려갔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홈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다행히 홈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 승리했다. 선수들은 1주일 동안 잘 준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과 팬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울산은 루빅손을 윙백으로 내리는 선택을 했다. 홍 감독은 "이 전술을 많이 활용하지 않지만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활동량이나 공수 양면을 모두 갖춘 루빅손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5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기본 시작부터 조심하면서 진행했다. 리듬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 오는 게 중요했는데 전반도 양팀 다 기회가 있었지만, 후반을 우리 분위기로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역습에서 결정을 짓고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청용의 교체 투입 후 득점까지 나올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이청용 등 새로운 선수가 들어가서 득점하면 운이 좋은 것일 뿐 실력이 아니다. 다만 그 시점에 이규성을 넣을지 이청용을 넣으지 고민했다. 이동경, 김민혁의 체력 문제가 있었다.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생각해 이청용을 넣은 것"이라고 답했다. 

큰 경기에 변화를 준 것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이전 전술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사람을 바꿀 순 있어도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 최소한의 준비 기간, 공감대 형성, 선수들의 이행 능력이 있어야 효과가 날 수 있다. 이 전술은 지난 올스타전부터 준비해왔던 플랜 B다. 언제 투입할지 고민했는데 오늘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이 전술에 대해 이해를 충분히 했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3만 명이 넘는 구단의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홍 감독은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 "최고다. 내가 뛰었던 구단 포함해 최고다. 구장에 오시면 울산 팬들이 즐기고 선수들도 즐기면서 90분으 보낸다. 울산 팬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성원과 축구를 같이 즐기고 있다. 울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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