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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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요" 해명, 연예계 덮쳤다…딥페이크→36살 차이 불륜설까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8.19 08:30 / 기사수정 2023.08.19 15: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근 사칭 피해부터 가짜뉴스까지 연예계를 덮쳤다. 스타가 직접 이러한 피해를 언급하며 해명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최근 중국 매체를 중심으로 양조위와 우주소녀 출신 성소의 불륜설이 보도됐다. 

36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불륜설 연일 화제를 모았다.

불륜설은 지난해 두 사람이 함께 쇼핑을 한 이후 시작됐으며, 일부에서는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추측까지 나왔다. 또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집을 구매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성소 측은 "근거 없는 주장에 주목할 가치가 없다"라며 즉각 해명했다. 더불어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시 양조위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아내 유가령은 자신에 채널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불륜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리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양조위가 '이례적'으로 불륜설을 적극 해명했다. 

인도 매체 핑크빌라는 양조위의 대변인의 발언을 전하며 "성소와의 불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터무니없고 완전히 거짓이라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양조위는 유가령과의 이혼설부터 불화설 및 다양한 가짜뉴스를 겪었으나,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36세 차이 성소와의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 루머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18일 모모랜드 출신 제인은 세븐틴 조슈아의 전 여자친구라는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슈아와 사석에서 만난 적도 없으며, 관련 지인조차 단 한번도 본 적 없다고 전했다. 제인은 기정사실화 돼 오해가 생기는 것에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슈아가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기간 교제 중이며, 럽스타그램을 통해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의 열애가 주목받자 과거 모모랜드 제인과 열애를 한 적이 있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제인은 직접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아니라는 해명 글을 게재한 것.

구준엽 또한 서희원과의 불화설, 임신설, 낙태설, 마약설 등 가짜뉴스 대상이 됐다.

구준엽은 지난 9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저는 정말 행복한데, 한쪽에서는 시기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래서 가짜뉴스도 많이 생겼다"고 직접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돈이 없어서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왔다는 소문도 있고, 이미 희원이랑 제가 이혼을 했고, 희원이는 전 남편에게 돌아갈 거라는 소문도 있더라. 또 제가 마약을 한다는 소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잘 하는 게 인내하는 거다. 사실이 아닌 얘기니까, 인내하면서 소문이 사그라들기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가짜뉴스 희생양이 된 연예인들은 근거 없는 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는 백종원, 김영옥, 박근형의 사망설까지 가짜뉴스로 양산되고 있다. 이에 스타들은 억울함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기 시작했다.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연락을 빙자해 스타를 사칭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사기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팬심과 영향력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 스타가 직접 나서거나, 소속사를 통해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6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칭 및 사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을 사칭해 콘텐츠를 탈취하거나 아티스트와 친분을 과시하며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호 측 또한 "최근 온오프라인(메신저 및 SNS 계정 포함)에서 소속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안내를 공지하게 됐다"며 사칭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정우 측 또한 "아티스트는 SNS를 통해 개인적인 연락 및 금전적인 요구 등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피해를 우려했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이와 같은 피해를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16기 영수는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며 사칭 계정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을 도용한 뒤 얼굴을 보정해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딥페이크 기술을 써서 영상통화까지 했다는 제보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해도 끝없이 생겨나는 상황에 방관하며 지내왔다는 영수는 "이제는 국내 피해자 분들이 혹시나 생겨날까 봐 걱정스러워지는 마음"이라며 해당 사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영어를 주로 쓰거나,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칭 계정들의 사기행각에 부디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은 해당 계정 뿐이라고 강조했다.

판 치는 가짜뉴스에 더해 팬심과 영향력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의 사기 행각까지. 대중들 또한 스스로 판별력을 높여야 할 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16기 영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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