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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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도 놀라게 한 '韓잘알' 핀란드 학생…한국 지도 앱 사용까지 '척척' (수학여행2)

기사입력 2023.08.15 13:10 / 기사수정 2023.08.15 13: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핀란드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부터 스포츠까지 접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E채널·라이프타임·AXN 공동 제작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이하 '수학여행2')에서는 핀란드 학생들의 수학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여행에 쓸 공금을 숙소에 두고 오는 아찔한 상황과 첫 한국 지하철 탑승기가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이날 핀란드 학생들은 서울역사박물관, 김치 만들기 체험, K-야구 경기 관람 등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과 핀란드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비교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식민지였기에 비슷한 아픔을 가진 양국의 역사에 공감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후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해 MC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반장 프레이가 숙소에 공금을 두고 나온 것. 프레이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우선 결제하고 공금으로 갚는 방식을 해결책으로 제시해 이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김치박물관에서는 '최고의 김치'로 뽑히기 위한 학생들의 김치 만들기 체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량보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던 오스카는 자신의 김치를 시식한 다른 학생들이 매워하는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더니 결국 자신도 매운맛에 연거푸 냉수를 들이켜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학생들의 투표로 율리아나의 김치가 '최고의 김치'로 뽑혔다.

무엇보다 지하철을 이용해 안국역에서 잠실 야구경기장까지 이동하는 학생들의 도전기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잘알(한국을 잘 안다)' 엘라가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 지도 앱을 사용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가 하면 한국 지하철 임산부 좌석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 MC 슈퍼주니어 은혁은 임산부 좌석을 아는 엘라의 정보력에 놀라 "진짜 (한국에) 살았던 거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K-야구 팬인 인솔자 선생님과 경기 직관에 나선 학생들이 점점 과몰입하는 모습이 재미를 끌어올렸다. 

K-야구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끼고 응원한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흥이 오른 학생들의 여운은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도 계속됐다.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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