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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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비상' 박세혁, 왼쪽 손목 건염으로 1군 엔트리 말소...'재정비' 정우영도 2군행

기사입력 2023.08.14 21: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박세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등록된 선수는 없고, 말소된 선수는 총 9명이다.

가장 많은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낸 팀은 NC다. 투수 조민석, 포수 박세혁, 내야수 최보성이 말소된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박세혁이다. 

박세혁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안중열과 교체됐다. 당시 NC 구단은 "지난주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로,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다"고 몸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이튿날 박세혁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손목 건염 진단을 받았고, 15일 재활조에 합류한다. 박세혁이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는 동안 안중열이 주전 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G 트윈스 불펜의 핵심 요원 중 한 명인 정우영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다만 사유는 부상이 아닌 재정비 차원이다. 올 시즌 50경기 42⅔이닝 4승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4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지강을 비롯해 젊은 투수들로 불펜 운영이 가능한 LG는 정우영에게 숨을 돌릴 시간을 주기로 했다.



13일 친정팀 LG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김동규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담감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동규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데뷔 패전을 떠안았다.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이정훈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KIA는 곧바로 김규성 대신 최정용을 교체 투입했지만, 이후 4점을 더 헌납하면서 3회말에만 5실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키움 내야수 김수환,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민혁도 2군으로 내려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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