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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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계속되는 노동에 '주작' 제안..."다 그렇게 하잖아"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3.08.13 20: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하하가 힘듦을 참지 못하고 '주작'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어촌 편' 특집으로 꾸며져 바다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되는 '런닝맨이 떴다' 여름방학 특집 2탄으로 이번 주는 어촌마을 할아버지 댁에서 하루를 보낸다. 지난 특집에서는 금일봉이 준비돼 있었는데, 이번엔 어마어마한 벌칙을 준비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제작진은 "여러분들 중 2명은 일출에 맞춰 새벽 5시에 바다로 나가서 문어 낚시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새벽 5시면 새벽 4시에는 일어나야하는거네?"라고 놀랐고, 다른 멤버들 역시 경악했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 경력자인 유재석은 "'패떴' 시절에 최악은 새벽일을 하는거다"고 했고, 또 다른 경력자 김종국도 "그 때 우리는 더 일찍 나가서 일을 했었다"고 동의했다. 이어 유재석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새벽 4시 반에 깨서 겨울에 갯벌에 들어가서 낙지를 잡았었다"면서 진저리를 쳤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작진은 "내일 새벽에 잡아온 문어로 문어 라면을 끓어 먹고 퇴근하시면 된다. 그리고 벌칙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름방학 코인을 많이 모으시면 된다. 코인이 많을수록 벌칙을 받을 확률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곳은 성게가 유명하다. 점심은 성게비빔밥이다. 지금 보이는 바다에서 재료인 성게를 잡아서 맛있게 해드시면 된다"고 말해 또 한 번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유재석과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 시절에 성게를 잡아본 경험이 있었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투덜거렸던 멤버들은 막상 성게 잡이를 시작하자 물놀이에 신난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했다. 생각보다 잘 잡힌 성게에 멤버들은 신이 났고, 평소 일하기 싫어하기로 유명한 지석진마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진짜 재밌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게 잡이를 끝낸 멤버들은 하룻밤을 지낼 할아버지 댁으로 왔고, 뷰를 감탄할 시간도 없이 잔뜩 쌓여있는 일감과 마주했다. 김종국, 하하, 전소민은 성게 손질에 들어갔다. 세 사람은 손질 초반에 성게를 맛보면서 재밌어했지만, 조금 지나자 말도 하지 않고 성게 손질에 집중했다. 

하지만 한참을 손질해도 성게는 조금밖에 모이지 않았다. 이에 전소민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성격 나쁘면 이거 못한다"고 했고, 하하도 "약간 성질이 나려고 한다"면서 공감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제작진을 향해 "성게 다 까놓은 거 어디다 숨겨놨어? 빨리~ 다 그렇게 하잖아. 성게 잡는거는 다 촬영했잖아"라면서 간 크게 '주작'을 제안해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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