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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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트럭시위→ 흉기 예고까지…사옥 통제 등 연예계 '긴장' [종합]

기사입력 2023.08.12 20:55 / 기사수정 2023.08.12 20:5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이브 사옥 앞에 잇따른 트럭시위와 흉기 난동 예고로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12일 채널A는 흉기 난동 예고 글에 출입문을 통제 중인 하이브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특정다수를 향한 난동 협박글과 함께 연예인을 향한 공격 예고, 엔터테인먼트사 앞 흉기 난동 예고글이 함께 유행해 관계자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진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하이브를 향한 협박성 글 또한 게재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방시혁 의장을 겨냥하며 위치와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글 또한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의 정문은 '후문으로 우회하여 출입 부탁드린다'는 안내문구와 함께 닫혀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 된 8일과 9일 하이브 사옥 주변을 수색했고, 흉기를 든 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사옥 보안에 강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측은 해당 게시자를 미성년자로 추정, 확인 중이다.



최근 하이브 사옥은 '트럭시위'로 한차례 화제된 바 있다. 하이브 소속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열애설' 논란으로 해외 팬덤이 실제 사옥 앞에 메시지를 담은 트럭을 보내 시위를 한 것.

멤버를 향한 공격부터 시스템에 일침을 하는 짧은 메시지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사옥 앞에서 저러는 건 너무 가혹하다", "불법도 아닌데 너무 죄인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시위가 아닌 인신 공격. 악플을 얼굴 앞에 들이미는 행위랑 다를 게 뭐냐" 등 다양한 의견과 일부 팬 문화에 대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흉기 난동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테러 예고글도 우후죽순 게재되는 가운데, 지난 8일 에스파 멤버 윈터를 향한 상해 협박 글과 SM 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을 겨냥한 흉기 난동 글 또한 문제가 되며 연예계가 경계 태세를 갖춘 바 있다.

단순히 웃어 넘길 수 없는 도 넘은 협박에 네티즌들과 국내외 팬들은 아티스트와 관계자를 향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방송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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