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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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잼버리 사태' K팝 공연 서울 개최로 변경...전북-수원 26라운드 예정대로 진행

기사입력 2023.08.08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으로 리그 일정에 혼선이 발생할 뻔 했지만, K리그는 정상 운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잼버리 K-POP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가 확정되면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정된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파행 운영으로 인해 축구계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용 인력과 이동 조건 등을 종합한 결과 기존 일정이었던 이날 6일 야영지가 아닌 퇴영식이 있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2천명이며,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며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라고 일정과 장소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관에 이어 발표자로 나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K팝 공연을 전후해 전북현대 축구단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다른 구장으로 옮기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K팝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모든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뒤에 하더라도 늦지 않다"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행사를 잘 치러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잼버리대회의 파행 운영의 불똥이 오는 9일 예정된 전북과 인천의 2023 하나원큐 FA컵, 그리고 11일 예정됐던 전북과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취소로 이어졌다. 7일 오후 12시 대한축구협회는 전북과 인천의 FA컵 준결승 경기 연기를 발표했다. 

그러나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하루 만에 바뀌었다. 7일 K팝 공연을 주관하는 KBS가 공연 장소를 다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 것이다. 

FA컵 일정 변경은 미룰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는 8일 다시 한 번 연기 확정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와 관련된 변수로 경기 참관을 계획했던 축구팬, 홈경기 및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양 구단 등 모두가 일정과 준비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K리그 일정은 다행히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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