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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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7명 함께"…슈가, 어깨 부상 가린 BTS 우정 타투 (디데이)[종합]

기사입력 2023.08.07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슈가가 방탄소년단(BTS) 우정 타투를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다.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됐다. 위버스는 1개의 메인 화면과 3개의 콘셉트 화면을 구성하며, 다양한 시선을 제공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의 자막과 실시간 댓글 기능 등을 통해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티켓 오픈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날 공연장에는 수많은 아미(팬덤명)으로 가득 찼다. 아미는 아미밤을 흔들고, 슈가의 본명 민윤기를 외치며 환호했다.



'D-DAY'는 슈가와 Agust D 두 개의 자아의 7년 음악 여정과 변천사를 그린 공연이다. 그런 만큼, 슈가는 "슈가, 어거스트디, 그리고 민윤기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슈가는 '해금', '대취타', 'Agust D', '사람, '저 달', 'burn it', 'BTS Cypher PT.3 : KILLER + BTS Cypher 4 메들리', 'Life Goes On', 'D-Day', 'Intro : Never Mind', '마지막 (The Last)' 등 21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사람 Pt.2' 무대가 끝나고 슈가는 안무를 만들어준 제이홉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객석에는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이 있었고, 화면에 잡힌 두 사람은 거수경례를 하며 인사했다.

이어 슈가는 "슈가 콘서트는 머리 풀고 놀아야 하는데, 오늘은 좀 묶자. 뛸 준비도 해야 된다. 저는 배수의 진을 쳤다. 오늘 마지막 날이고, 한 3일 말을 안 할 생각이다. 여러분들도 그럴 준비됐냐"라고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이날 깜작 게스트로는 RM이 등장했다. RM은 슈가와 '이상하지 않은가' 무대와 미공개 솔로곡을 최초 공개했다. 또 RM은 짧은 헤어 스타일에 대해서는 "입대와 관계 없다"라고 강조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슈가는 "사실 처음 시작할 때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을 했었다. 아무 사고 없이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슈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7' 형태의 방탄소년단 우정 타투를 공개했다. 슈가의 타투는 2012년 연습생 시절 배달 알바를 하다가 다쳤던 왼쪽 어깨 부근에 자리하고 있었다. 계속된 통증에 지난 2019년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슈가는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한다"라며 방탄소년단 7명 완전체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슈가의 단독 콘서트 'D-DAY'는 지난 4~6월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펼쳐졌다. 슈가는 6월 마지막 공연지인 서울에서 'D-DAY'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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