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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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지만 '비 그친' 사직구장···KBO 올스타전 정상 개최 준비 중

기사입력 2023.07.15 13:49 / 기사수정 2023.07.15 13:49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 KBO 올스타전이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홍원기 키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가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기에 의미가 더 남다르다.

전날 KBO 올스타전 행사 1일 차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경우 사전 이벤트(리틀야구 올스타전, 여자야구 홈런레이스)가 비로 인해 취소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가 잦아들었다. 덕분에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는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북부 올스타가 김건이(SSG)의 결승타에 힘입어 남부 올스타를 9-7로 꺾었다. 홈런 1개 포함 4타점 경기를 펼친 '신인 포수' 김범석(LG)이 MVP를 차지했다. 홈런레이스에서는 홈런 5개를 친 채은성(한화)이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과 2012년 김태균, 2017년 윌린 로사리오 이후 한화 소속으로 홈런레이스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올스타전 행사 2일 차인 15일에는 팬 사인회와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에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이벤트 경기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펼쳐진다. 그리고 오후 6시부터 본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사직야구장은 다소 습도가 높긴 해도 비가 그친 상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비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고 전날처럼 그라운드 정비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경기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자신이 선호하는 팀이나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야구장에 도착해 올스타전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1시부터는 각종 올스타전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인 KBO 굿즈 마켓이 문을 열었고, 야구장 광장에서는 구속 측정과 같은 팬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부산,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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