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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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자 맞다"…감성여울, 故임블리 조문 거부 당해 [전문]

기사입력 2023.06.20 16:00 / 기사수정 2023.06.20 1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BJ 감성여울이 故 임블리(임지혜)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조문을 거부 당했다고 밝혔다. 

감성여울은 19일 개인 채널을 통해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로부터 조문을 거부 당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감성여울은 "상중에 소란 떠는 게 더욱 상처될 것 같아 조용히 나왔다. 당연하다 생각한다. 어떤 변명도 책임 전가도 하지 않겠다"고 고개 숙였다.

"제가 살인자 맞다"고 밝힌 감성여울은 거듭 죄송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평생 마음 속으로 속죄하겠다. 무엇으로도 제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블리는 최근 부천에서 활동 중인 동료 BJ들과 합동 음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감성여울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임블리는 홀로 귀가한 후 동료 BJ들에 대한 폭로를 하고 유서를 써서 공개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끝내 숨졌다.

감성여울은 임블리와 다툼 이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거기 있던 BJ들이 한 둘이 아니다. 나만 있던 게 아니다" "마녀사냥하지 마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등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감성여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울입니다.
유가족분들이 조문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돌아가고있습니다. 상중에 소란떠는게 더욱 상처가되실것같아서 조용히 나왔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변명도 책임 전가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살인자 맞습니다..

정말..죄송합니다..죄송하다는말도 죄송합니다.
만약 제가 죽지않는다면 평생 마음속으로 속죄하겠습니다.. 
무엇으로도 제 죄를 씻을수 없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감성여울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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