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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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이세미, 날티나게 생겼다고 소개팅 거절" (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8 07: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민우혁이 아내 이세미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민우혁, 풍자가 출연했다.



민우혁은 2012년 LPG 출신 이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소개팅으로 이세미를 처음 만난 민우혁은 "친구가 이세미 사진을 보여줬다. 이 친구가 실수를 한 게 저는 조신한 스타일이 이상형인데, 이세미가 수영복 입고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이세미도 제 사진을 보고 날티나게 생겼다고 서로 싫다고 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우혁은 "중간에 있는 친구가 연결을 시켜주고 싶었나 보다. 제가 만취한 상태였는데 2차로 이세미가 있는 술자리에 데리고 갔다. 친구의 작전이었던 거다. 제가 너무 취해서 보자마자 춤을 추고 그랬다더라. 근데 이세미는 술을 한 잔도 못 먹는다. 혼자만 맨정신이었는데 옆에서 계속 꿀물을 타줬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민우혁 가족은 할머니와 부모님, 아이들까지 7명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민우혁은 "저희 부모님이 제가 결혼하려던 시기에 경제적 위기가 있었다"라며 이세미에게 결혼을 3년 미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세미는 '3년 후에 만약에 안 되면 그때 나랑 결혼 안 할 거냐'고 되물었다고. 

무조건 잘 될 거라고 확신했던 민우혁에게 이세미는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 그냥 결혼하고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민우혁은 "그 말에 완전 빠졌다. 회사에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그랬다. 그럼 회사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에서 나오고 그해 결혼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민우혁은 "1년 동안 있었는데 이세미가 '이제 그만하고 오디션 봐라. 나는 당신이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때 이세미가 쇼핑호스트가 됐다. 그때 부모님이 힘들어하셔서 이세미가 먼저 (부모님과)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족들은 아들의 등교를 위해 각자 파트를 나누어 움직였다. 방송을 보고 민우혁은 아들과 딸을 대하는 온도가 다른 걸 처음 알게 되며 "아들이 서운해하겠다"라고 걱정했다. 민우혁은 딸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민우혁은 "저희 아들이 운동을 한다. 아이스 하키. 감독님, 코치님이 우리 아들한테 대하는 걸 봐서 그런지"라고 해명했다.

민우혁과 6년째 일하고 있는 백예리 매니저는 "민우혁은 굉장히 털털하고 생각보다 헐렁한 면도 많다. '닥터 차정숙'을 찍으시면서 로이 교수님한테 빙의가 된 건지 스윗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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