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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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Vibe"…에이티즈 '바운시', 이게 바로 'K-매운맛'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6.16 13: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K-매운맛'으로 세계를 정조준한다.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와 타이틀곡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 뮤직비디오가 16일 오후 1시 공개됐다.

에이티즈는 2022년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두 차례의 월드투어를 통해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을 순회했다. 또한 지난 싱글로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3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유독 해외 팬덤이 큰 에이티즈는 글로벌 활약을 펼치면서 앨범 준비를 병행, 약 6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왔다. 매 활동 강렬한 에이티즈만의 색깔을 드러내온 만큼, 이번 앨범 역시 국내외 팬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 속에 공개된 이들의 신보에는 '우리가 원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내포됐다. 에이티즈는 타이틀곡을 통해 통제에 벗어나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가사를 노래한다.

그간 컨셉추얼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에이티즈는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포부가 담긴 타이틀곡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는 자신감 넘치고 여유로운 바이브, 기차놀이 안무와 림보를 연상케 하는 안무 등 보는 재미가 가득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모았다.

또한 남다른 부제만큼이나 재치 있는 가사로도 눈길을 끌었다. "거칠 것 없지 / 우릴 막아 봐", "아직 배고파 / 우린 젊기에", "지금부터 Fly / 좀 다른 Spicy / 청양고추 Vibe" 등 'K-매운맛'을 살린 위트 있는 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15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에이티즈는 "저희는 항상 목표를 높게 갖고 위만 보고 달려가는 그룹이다. 그런 성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은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예를 들어 그래미나 빌보드 시상식처럼 선배님들이 잘 닦아주신 길을 저희만의 색깔로 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바.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K-매운맛'을 전파할 에이티즈가 좀 다른 매운맛으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이번 활동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에이티즈 '바운시'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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