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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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시도' BJ 임블리, 의식 없어…"심정지 2회, 오늘 고비"

기사입력 2023.06.14 11:20 / 기사수정 2023.06.14 14: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유튜버 세자부활은 자신의 SNS에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겠다. 11일 병원에서 (임)지혜 누나 아버님을 만났다. 아버님께 '심정지 상태가 2회 왔으며 현재 의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뒤로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 일도 잡히지가 않았다. 13일 방금 전 어머님께 '내일이 고비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세자부활은 임블리와 '부천연합'이라는 크루로 같이 방송했지만, 지난 6일 임블리가 크루를 탈퇴하며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유서를 공개한 뒤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보라"며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임블리는 그간 여러 인터넷 방송인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지만 수입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된 유서에는 딸들에 대한 미안함 마음과 함께 자신의 빈자리를 전 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여기에 자신에게 부당한 처사를 했다고 주장한 BJ들의 이름이 담기기도 해 논란을 낳았다.

임블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이 그대로 실시간 방송으로 전해졌고,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신고를 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임블리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 진행 후 임블리를 병원으로 옮겼다.

라이브 방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종료됐고,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올해 나이 36세로 알려진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발탁된 뒤 레이싱모델로 활동해 왔다. 2014년 남편과 결혼한 뒤 모델 활동을 중단, BJ로 활약했으며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양육 중이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임블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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