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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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에 꿀 뚝뚝 "아내 기분만 좋으면 집안 분위기 좋아" [전일야화] (미우새)

기사입력 2023.06.12 07:3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하선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 요리 잘하는 최수종, 요리 잘하는 차인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3년 전에 박하선 씨가 여기 나오셨다. 박하선 씨가 의외로 굉장히 재밌다. 누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냐"라며 물었고, 류수영은 "박하선 씨가 훨씬 재미있다. 저는 노잼일 때도 많다. 아내 기분만 좋게 해주면 집안 분위기 너무 좋다. 웃겨주고 춤도 춰주고 그런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신동엽은 "(박하선과) 사귄 지 1년도 안 돼서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다.

류수영은 "데이트라고 하긴 뭐 하고 썸이라고 하지 않냐. 그네를 살짝 밀어줬다. 장난 반 진담 반 '그네를 밀다가 앞으로 가서 이렇게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어쩌면 뽀뽀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싶었다. 아내가 자연스럽게 이마를 탁 밀더라. 발라당 넘어졌다"라며 밝혔다.

류수영은 "그래서 거절하는 모습이 좋았다. 지혜롭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이 구석이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처음 한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또 서장훈은 "7살 딸도 아빠 직업이 요리사인 줄 안다더라"라며 류수영과 박하선의 딸을 언급했고, 류수영은 "지금은 배우인 줄 안다. 5살 때까지만 해도 아빠 직업 요리사라고 했다고 유치원 선생님이 거꾸로 이야기 해주신 거다. 그때 제가 하는 드라마가 악역이었다. 못 보여줬더니 요리하는 것만 보여줬더니 TV에 나와서 요리하는 사람이 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딸이 엄마 직업을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고"라며 의아해했고, 류수영은 "그때쯤에 엄마는 딸 책 같은 걸 전집으로 사면 다 보고 나면 포장해서 '엄마 뭐 하는 거야?' 하면 '이거 팔려고' 했더니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인 줄 안 거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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