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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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에 꿀 뚝뚝 "아내 기분만 좋으면 집안 분위기 좋아" [전일야화] (미우새)

기사입력 2023.06.12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하선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 요리 잘하는 최수종, 요리 잘하는 차인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3년 전에 박하선 씨가 여기 나오셨다. 박하선 씨가 의외로 굉장히 재밌다. 누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냐"라며 물었고, 류수영은 "박하선 씨가 훨씬 재미있다. 저는 노잼일 때도 많다. 아내 기분만 좋게 해주면 집안 분위기 너무 좋다. 웃겨주고 춤도 춰주고 그런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신동엽은 "(박하선과) 사귄 지 1년도 안 돼서 초고속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한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다.

류수영은 "데이트라고 하긴 뭐 하고 썸이라고 하지 않냐. 그네를 살짝 밀어줬다. 장난 반 진담 반 '그네를 밀다가 앞으로 가서 이렇게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가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어쩌면 뽀뽀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싶었다. 아내가 자연스럽게 이마를 탁 밀더라. 발라당 넘어졌다"라며 밝혔다.

류수영은 "그래서 거절하는 모습이 좋았다. 지혜롭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이 구석이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내가 이 사람이라면 내 고삐를 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처음 한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또 서장훈은 "7살 딸도 아빠 직업이 요리사인 줄 안다더라"라며 류수영과 박하선의 딸을 언급했고, 류수영은 "지금은 배우인 줄 안다. 5살 때까지만 해도 아빠 직업 요리사라고 했다고 유치원 선생님이 거꾸로 이야기 해주신 거다. 그때 제가 하는 드라마가 악역이었다. 못 보여줬더니 요리하는 것만 보여줬더니 TV에 나와서 요리하는 사람이 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딸이 엄마 직업을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고"라며 의아해했고, 류수영은 "그때쯤에 엄마는 딸 책 같은 걸 전집으로 사면 다 보고 나면 포장해서 '엄마 뭐 하는 거야?' 하면 '이거 팔려고' 했더니 엄마는 장사하는 사람인 줄 안 거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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