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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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유재석, 나이트클럽 방 잡는 애였다"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1 06: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과거 유재석과 나이트클럽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진 지석진이 유재석과 얽힌 과거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가정의 달 특집으로 예능 하면 우리가 걸어온 길을 먼저 걸어오신 예능의 뿌리. 예능의 어머니, 예능 삼촌 모시고 조촐한 자리. 그리고 다음 멤버들과는 예능의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를 다른 멤버들과 만날 거다"라며 밝혔다.



이후 이성미와 지석진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유재석의 과거가 언급됐다. 이때 이미주는 "재석 오빠 젊었을 때 진짜 인기 많았냐"라며 질문했고, 이성미는 "누가 그러냐"라며 당황했다. 하하는 "나쁘지 않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라며 맞장구쳤다.

이성미는 "너 허언증 생겼냐. 네가 무슨 인기가 있었냐. 네가 우리랑 같이 다닌 건 네가 짠하고 측은하니까"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그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만류했다.

특히 지석진은 "내가 만약 여자분들 만나러 나갈 때 재석이를 많이 데리고 나간 게 나 튀려고. (유재석은) 경쟁자가 아니다. 용만이는 경쟁자였다. 하얗고 그렇지 않냐"라며 고백했다. 이성미는 "용만이는 여자애들이 되게 좋아했다. 석진이는 말로 다 터는 애 있지 않냐"라며 거들었고, 이이경은 "(유재석은) 포지션이 뭐였냐"라며 궁금해했다.



지석진은 "쟤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우리 나이트클럽 갈 때 미리 방 잡는 애였다. 그때는 그런 게 있었다. 돼지 엄마한테 전화를 하면 '오늘 어때요? 몇 시까지 가야 돼?' 하면 '형님. 일찍 오셔야 해요. 6시에는 오셔야지 방 잡을 수 있어요'라고 하면 '알았어. 입 튀어나온 애 하나 보낼게' 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이경은 "갈 때마다 설레긴 했냐"라며 물었고, 유재석은 "당연하지. (커플 매칭이) 안 되니까 그 기대감이 얼마나 커지겠냐. 생각해 봐라. 맨날 되면 그 기대감이 없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나이트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오늘 예능의 어머니와 삼촌을 모셔놓고 왜 그 당시 나이트클럽 이야기를 하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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