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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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권택형-이진범의 힘' 덕수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11.06.04 21:23 / 기사수정 2011.06.04 21:2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덕수고등학교가 승리했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덕수고가 지역 라이벌 산일고에 3-0으로 영봉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덕수고의 기막힌 계투 작전이 돋보였던 한판 대결이었다.

선발로 나선 권택형이 5회 투 아웃에서 물러난 이후 이진범이 마운드에 올라 한 타자를 처리했고, 6회부터 야수로 나섰던 권택형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등 신일고 타선을 공략하기 위한 다체로운 작전이 펼쳐졌다. 6회부터 2와 2/3이닝을 소화한 권택형은 경기 막바지에 다시 이진범과 교체됐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마운드에서 두 에이스를 나란히 등판시키는 동안 타선에서도 적시에 점수를 뽑았다. 1회 초 공격서 3번 소재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것을 비롯하여 4회와 9회 공격에서도 톱타자로 나선 이석현의 활약을 앞세워 각각 한 점씩을 더 뽑았다.

‘리틀 나경민(시카고 컵스)’으로 불리는 덕수고 2학년 이석현은 이날 톱타자로 출전하여 3안타를 몰아쳤다.

한편, 승리투수의 영광은 총 7이닝을 소화한 에이스 권택형에게 돌아갔다. 이진범 역시 3이닝을 책임지며, 신일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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