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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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쫓아다닌 맨유, 연봉 100억 약속했다…KIM 맨시티 오퍼도 대기 중

기사입력 2023.05.13 10:04 / 기사수정 2023.05.13 10:0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경우 연봉이 무려 3.5배나 상승, 100억원 상당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나 맨유는 나폴리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단숨에 핵심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수많은 빅클럽들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떠올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해외 구단 한정 6000만 유로(한화 약 8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연봉 인상과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했다.



나폴리의 마음과는 다르게 김민재는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선수 계약 상황과 바이아웃을 알고 있다. 선수 측근과 맨유 경영진 간의 논의도 몇 주 전 이뤄졌다"고 이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두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재안한 연봉 수준은 가히 파격적이다.

현재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00만 유로(약 30억원)를 받고 있다. 나폴리는 450만 유로(약 65억원)까지 올려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맨유는 지금 연봉의 약 3.5배에 달하는 700만 유로(약 100억원)를 제안했다.



풋 메르카토는 "만약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스타급 공격수에 걸맞는 급여를 받게될 것"이라며 김민재가 정상급 스트라이커 수준의 연봉을 제안 받았다고 주목했다.

한편, 라 레푸블리카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올 여름 떠란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맨유와 맨시티가 김민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된다면 김민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연봉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빅리그 입성 1년 만에 100억을 훌쩍 뛰어넘는 연봉을 받는 대형 선수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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