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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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루징시리즈' 김원형 감독 "다음에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 된다"

기사입력 2023.04.28 16:53 / 기사수정 2023.04.28 17:27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중요한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걱정하지 않았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을 돌아봤다.

지난 25~26일 LG와 1승씩 주고 받은 SSG는 27일 경기서 3-6으로 패배하면서 LG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특히 27일 선발로 나온 김광현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3점을 더 헌납했다.

김 감독은 LG를 상대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전날은 김광현이 생각보다 이닝을 못 끌고 가서 불펜을 썼는데, 뒤에 나온 선수들이 실점을 주긴 했으나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SSG는 지난해에도 LG와의 맞대결에서 8승 1무 7패로 호각세였고 만날 때마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지난달 미디어데이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것 같은 팀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LG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도 그랬고 긍정적인 요소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LG를 만날 때마다 (우리의)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에 만났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또 "순위 싸움을 하는 팀들끼리 만나다 보면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하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 16경기를 하는 동안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하고, (순위권에서) 처진 팀들과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다 보면 팀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시즌 초반인 만큼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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