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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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장나라, ♥장혁 상사 채정안 질투…불륜 의심하나 [종합]

기사입력 2023.04.18 23: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패밀리' 장나라가 채정안에게 질투심을 느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2회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권도훈(장혁)과 오천련(채정안)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천련은 강유라가 권도훈의 핸드폰으로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오천련은 강유라가 보냈다는 것을 알면서도 권도훈의 집을 찾았다.

특히 오천련은 "이것들이 뭔고 하니 그동안 우리 권 과장 가족들에게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준비했던 선물인데요. 가져가라고 가져가라고 싫다고 싫다고 해서 전달하지 못했던 지나간 제 마음이랄까요"라며 선물을 건넸다.

강유라는 "늦은 시간에 오시면서 준비 많이 하셨네. 선물을 줄 때는 반드시 의도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우리 가족 적선하시는 건가요?"라며 발끈했고, 오천련은 "적선이라니요. 잘 좀 봐주십사 뇌물?"이라며 털어놨다.

강유라는 "이 정도 뇌물로 '그간 일들은 잊어라' 그러기에는 셈이 안 맞는데요"라며 툴툴거렸고, 오천련은 "안 맞죠. 당연하죠. 오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제가 가족 여러분들께 뭘 해드릴 거냐면"이라며 밝혔다.



그러나 강유라는 "저희 아버님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생사를 오가실 적에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한 번 오지 않은 남편의 불효는 값으로 매기면 얼마쯤 될까요? 그리고 서방님 군대 있을 때 면회 한 번도 안 갔었지"라며 쏘아붙였다.

권지훈(김강민)은 "맞아. 맨날 오 부장님이 시킨 일 많아서 바쁘다고 했잖아. 그때 내가 느낀 서운함은 얼마일까? 집 한 채 값은 될걸"이라며 거들었고, 강유라는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천련은 "모두 제 탓입니다. 이 모든 게 제가 능력이 없어서 벌어진 일입니다"라며 눈물 흘렸고, 강유라 역시 "다 제 잘못이에요. 여보. 돈 벌기 힘들지? 카페 매출도 안 좋은데 인테리어 한다 뭐 한다 돈만 갖다 펑펑 쓰는 거 내가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 아버님 제가 진작에 리미티드 에디션 등산화 사드렸으면 산에서 그렇게 데굴데굴 구르지도 않으셨을 텐데 제가 너무 죄송해요"라며 오열했다.



결국 가족들은 강유라의 눈치를 살피며 오천련이 준 선물을 거절했다. 그러나 오천련은 가족들 한 명 한 명에게 살갑게 굴며 필요한 도움을 줬다. 권지훈은 오천련이 추천해 준 회사의 면접을 봤고, 이미림(윤상정)은 오천련이 평소 가고 싶었던 산후조리원을 예약해 주겠다고 하자 강유라가 돈을 내주기로 한 산후조리원의 예약을 취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권웅수(이순재)는 비행기 티켓을 받았고, 강유라가 영문을 모른 채 가족 여행을 계획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권웅수는 "오 부장이 자기 마음대로 청도 비행기 티켓을 보냈지 뭐냐. 웬만하면 안 받으려고 했는데 계속 거절하자니 민망하지 않냐. 그쪽도. 네가 가지 말라면 안 갈게. 나야 뭐 내 새끼 데리고 가족 여행 가는 게 더 좋지. 어쩔까"라며 고백했다. 강유라는 끝내 "저 치사해지기 싫어요. 다녀오세요. 아버님"이라며 말했다.

또 강유라와 권도훈은 권민서(신수아)에게 상장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천련은 시상식에 참석했고, 권민서와 찍은 사진을 강유라에게 전송했다. 강유라는 오천련이 가족들에게 잘해주는 것을 의아해했고, 내심 질투심을 느꼈다. 더 나아가 강유라는 권도훈과 오천련이 불륜 관계인지 의심하기도 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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