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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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없었다…토론토에 발목 잡힌 탬파베이, '개막 14연승' 무산

기사입력 2023.04.15 14: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패배를 몰랐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개막 연승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발목이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3-6 패배를 당했다.

1회와 2회 각각 점수를 내주며 0-2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4회초 2사 3루에서 루크 레일리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5회말 팽팽했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탬파베이는 투수진이 볼넷 3개와 안타 2개를 허용했고 야수진의 실책까지 겹치며 대거 4점을 헌납했다. 

1-6으로 처진 탬파베이는 7회초 조시 로우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백투백 홈런으로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남은 2차례 공격에서 끝내 판을 뒤집지 못했다.



전날 탬파베이는 13연승을 질주하며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썼다. 지난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 13연승을 완성한 바 있다. 탬파베이의 개막 13연승은 무려 36년 만에 나온 진귀한 기록이었다. 여기에 탬파베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었던 12연승도 갈아치웠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새 역사를 눈앞에 두고 개막 연승 행진을 '13'에서 마감했다. 그래도 거침없는 고공행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위 토론토와의 승차는 4경기다. 탬파베이 질주를 가로막은 토론토는 9승 5패가 됐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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