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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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82분+마이클 킨 충격 동점골' 토트넘, 에버턴 원정 1-1 무...4위 유지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04 06:00 / 기사수정 2023.04.04 06: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골보다 퇴장이 더 많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 원정에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리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토트넘은 4위 유지, 에버턴은 18위에서 단숨에 15위까지 뛰어올랐다. 

에버턴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해 셰이머스 콜먼, 제임스 타코우스키, 마이클 킨, 벤 고드프리가 수비를 구축했다. 

이드리사 가나 계예와 아마두 오나나, 압둘라예 두쿠레가 중원을 맡고 측면엔 알렉스 이워비, 드와이트 맥닐, 최전방에 더마레이 그레이가 득점을 노렸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백3를 구성랬다. 

윙백엔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 중원은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켰다. 최전방엔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해리 케인, 손흥민이 출격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점차 주도권을 가져갔고 전반 7분과 15분, 케인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분 이후부터는 에버턴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30분엔 프리킥 이후 이워비가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두쿠레가 포로를 떨쳐내고 헤더로 연결했다. 다만 슈팅은 높이 떴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아 라인을 타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의 슈팅에 막혔다. 슈팅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중원싸움 속에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큰 이득을 맞잉했다. 

후반 12분 케인과 두쿠레가 터치라인 근처에서 충돌했고 두쿠레가 케인의 얼굴을 밀치면서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토트넘은 결국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페리시치가 상대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헤더로 떨어뜨렸고 전진했던 로메로가 볼을 터치하려다 킨에게 왼쪽 발목에 태클을 당했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대표팀 동료 픽포드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한시가 급한 에버턴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도 공세를 올렸다.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루카스 모우라는 후반 43분 킨의 발목을 짓밟아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양 팀의 숫자가 맞춰졌다. 

에버턴은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킨이 공격 진영으로 올라왔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은 추가시간 6분 동안 역전까지 노렸고 토트넘은 수비에 전념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82분 간 활약했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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