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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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母, 통제불가 돌발 행동에 주저앉아 '오열'…오은영 "STOP" (금쪽같은)

기사입력 2023.03.17 13:53 / 기사수정 2023.03.17 13:53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엄마가 금쪽이 행동으로 인해 오열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결혼 지옥에 사는 부부와 통제 불가 3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10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근황 영상으로 시작된다. 모유를 끊은 것은 물론, 몰라보게 밝아진 금쪽이의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함께한 현주엽 역시, 시청자로서 "뿌듯하고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밝힌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9세 아들, 8세 딸, 6세 아들 3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금쪽 남매의 소개 영상이 이어지고,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들 틈 지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엄마에게서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일상 영상에서는 어린이집 하원길, 바닥에 주저앉아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는 셋째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엄마는 황급히 셋째를 들쳐 안고 집으로 향하지만 생떼는 끝나지 않는다. 화장실 바닥에 드러눕고, 옷을 집어 던지는 등 악을 쓰며 모든 것을 거부하는 셋째 때문에 지친 엄마는 옷 입히기도 포기하고 발가벗은 셋째와 대치한다. 

그날 밤 고성이 난무하는 집 안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시리얼을 달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첫째의 모습에 패널들은 전쟁 같은 금쪽 3남매 육아에 지친 엄마를 걱정한다.

하지만 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누가 금쪽이라고 이야기 못 할 것 같다"라며 가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겠다 선언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하원길에 케이크를 사달라고 조르던 셋째가 빵집에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그때, 손쓸 틈 없이 벌어진 셋째의 돌발 행동에 엄마는 어린 아이처럼 주자앉아 오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다급하게 "STOP"을 외치고는, 엄마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3남매가 외출한 집에서 대화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독박 육아와 교육관 대립으로 괴로워하는 엄마에게 아빠는 "얘기했잖아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고"라며, 계획에 없던 셋째의 탄생을 비관하는 말을 꺼낸다. 

"축복받아야 할 아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냉정한 모습에 패널들은 경악하고, 오 박사는 부부의 어려움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금쪽이를 바꿔야겠습니다"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첫째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 한참을 망설이다 고백한 '그날'의 기억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엄마 역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고 해 금쪽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17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채널A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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