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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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오디션, 희열 있다...이별? 단호한 편인데..."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02.17 15: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이소정이 오디션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이소정, 레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첫 번째는 모두 걸그룹 메인보컬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애프터스쿨와 오렌지 캬라멜로 활동했던 레이나는 "그룹마다 달랐다. 애프터스쿨일 때는 서서 고음을 질렀는데, 오렌지 캬라멜 때는 선생님이 '오렌지 캬라멜은 절대 서서가 아니다'라고 하셔서 춤을 추면서 고음을 했다"고 밝혔다.

레이나는 요즘 눈에 띄는 후배로 "퍼포먼스도 너무 좋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할 때 항상 듣는 것 같다"며 뉴진스를 뽑았다. 

두 사람의 두 번째 공통점은 오디션 끝판왕이라는 것이었다. 

'보이스 코리아', '싱어게인', '걸스피릿'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은 "준비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다가 무대가 끝나고 관객분들을 보면 전달이 됐구나, 싶어서 희열이 있다"며 '서바이벌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 이소정은 "단기 프로젝트는 1, 2개 빼고 다 나갔다"며 "'싱어게인' 끝나고 나서 이번에 안 되면 PD님께 7에 또 나오겠다"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데뷔 전 '슈퍼스타 k'에 출연했던 레이나는 "1차, 2차 오디션을 보고 나가야 되는데 지금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연습생이 아니라 다음 그룹에 들어갈 메인보컬을 뽑고 있다고 해서 바로 틀었다. 그때가 21살이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에게 칭찬과 비평 중 어떤 것이 더 자신을 자극하냐고 물었다. 레이나는 칭찬을, 이소정은 정반대로 "저는 칭찬을 아예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못하는 걸 찾아서 단점을 깨부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이별곡으로 돌아온 두 사람.

김신영은 이소정의 음악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감탄했다. 이소정은 "되게 섬세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제가 지금 뮤지컬을 하고 있다 보니 10년 동안 쓰지 않았던 톤들이 많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의 이별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레이나는 "이별에 대해서는 단호했던 것 같다. 붙잡는 건 1번 정도 해봤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저는 '정말 헤어질 거냐?' 한 번 딱 물어보고 끝을 낸다. 미련은 혼자 갖는 거지 남한테 보여주지 않는다"고 동의했다.

김소정 역시 "저도 엄청 단호한 편인데 딱 한 번 '잘 지내니?' 해본 적 있다. 타이밍과 상황에 휩쓸려서 헤어졌던 경우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 복무 시절 레이나와 이소정의 공연을 봤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들어오기도 했다. 

특히 레이나는 '국방 라디오 여신'으로 불린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현재 2년째 국방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신영이 두 사람 모두 '군통령'이 아니였냐고 묻자, 레이나는 "특히 오렌지 캬라멜이 그랬다. 횟수로도 오렌지 캬라멜이 조금 더 많이 갔던 것 같다. 공연을 들을 수 없는 사자후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정 역시 "소리뿐 아니라 기운이 뒤로 넘어질 정도로 온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저도 MC로 해병대에 한 세 번 정도 갔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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