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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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러분 가슴을 까라"…돌발 발언에 이찬원·김준현 '당황'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01.28 2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바다가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천상계 고음 종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내로라하는 고음 종결자인 진주, 바다, 신영숙, 빅마마 박민혜, 윤성, 이보람 6인의 고음 디바가 출전했다. 

이날 바다는 출연진 중 유일한 2023년 트로피 보유자로, 누적 트로피 개수가 총 일곱 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양보를 하라는 주변의 권유에 바다는 "일곱 개를 받아도 여덟 번째 트로피를 꿈꾼다"고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바다는 화려한 의상을 자랑하며 "트로피를 안 가져간 날도 제 의상을 보면 사람들이 1등 한 줄 안다. 1등을 안 해도 1등 한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며 긴장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준현은 "여러분들도 바다 씨처럼 가감 없이 속내를 다 드러내 달라.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 같다"고 요청했다.

그때 바다는 "여러분 다 가슴을 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사고급 돌발 발언에 김준현과 이찬원은 상황을 수습하며 "기가 쭉쭉 빠져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로 유명한 'Maria(마리아)'를 선곡해 신영숙과 대결을 펼쳤다. 

그는 특유의 높은 텐션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관객들의 호응을 요구하는 무대매너와 화려한 애드리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요정의 파워풀한 무대에 김준현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저렇게 높은 고음을 관객들한테 다 같이 부르라고 하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람은 "역시 요정은 절대 지치지 않는다. 살아있다. 괜히 바다가 아닌 것 같다. 트로피를 많이 가져가신 이유가 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윤성은 "굽이 굉장히 높은 걸 신으셨다. 저렇게 높은 구두를 신고 퍼포먼스를 하면서 완벽한 노래를 한다는 게 불가능하다. 그런데 불가능이 가능하다는 걸 목격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바다는 'Maria'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 번에 큰 상을 두번 받았던 제 인생의 최고의 날로 기억하고 있다"고 2009년을 회상했다.

그러나 바다는 인순이의 '거위의 꿈'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 신영숙을 꺾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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