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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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김태희=서울대 예수님, 나는 보디가드 역할"

기사입력 2023.01.20 13:35 / 기사수정 2023.01.20 13:3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퀴즈' 이하늬가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가수 연습생이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하늬에게 "국악인의 길을 걷다가 연예계 데뷔를 한 게 김태희 씨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스키부 선배님으로 만났다. 스키부에서 그때 이미 너무나 유명한 선배님이셨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서울대 스키부가 그 당시 정말 유명해서 밖에서 화제가 엄청 됐다"고 반응했다.

이하늬는 "(김태희가) 캠퍼스에서 거의 예수님이었다. 그의 옷자락만 닿아도 병이 나을 것 같았다. 언니랑 있으면 나쁜 짓을 못한다. 저는 보디가드를 자처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키부에 갔는데 (김태희가) 너무 착하게 노시더라. 그것도 여자 스키부, 남자 스키부 따로 따로 멀리 떨어져서 서로 전혀 볼 수 없는 곳에서"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하늬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테이블에 올라갔다. 그랬더니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하는 것 같다. 하면 어떨까?'라고 처음 말해줬던 게 태희 언니다. 그게 너무 고마운 일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라며 김태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YG에서 1년 반 동안 공민지, 박봄 씨랑 연습생으로 있었냐"며 놀라워했다.

이하늬는 "그렇다. 대학원을 붙고 나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 '이제 내가 해보고 싶은걸 해보겠다'라고 오디션을 봤다"라며 "새벽에 일어나서 연습하고 수업 들었다. 오후에는 새벽까지 연습하다가 쪽잠 자는 생활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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