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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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끈 이강인, 팀내 평점 2위 '7.6점'···시즌 4호 도움은 '무효'

기사입력 2023.01.08 09:04 / 기사수정 2023.01.08 09: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강인(마요르카)이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팀 승리를 이끌면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펼치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해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투입된 이후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과시하면서 동료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안돈 프란츠가 머리에 맞추면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승점 22점(6승 4무 6패)으로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기회 창출을 무려 4개나 기록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로 등극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매체 매체즈는 이강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면서 마요르카 주장이자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수 안토니오 라이요(7.7점) 다음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경기를 바꿨다"라며 "그는 상대 수비 라인 사이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이강인의 훌륭한 크로스를 프란츠가 머리로 돌려 넣으면서 마요르카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모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 같았으나 마요르카 내 다른 선수 도움으로 정정됐다.

마요르카 결승골 장면에서 이강인의 프리킥이 프란츠 머리에 맞기 직전 팀 동료 파블로 마페오 머리를 먼저 맞고 뒤이어 프란츠가 헤딩으로 득점을 했다는 것이 라리가의 판단이다.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시즌 4호 도움이 아닌 마페오 도움으로 정정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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