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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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 '미스터트롯2' 위해 KBS 퇴사…장윤정 "도경완이 물들여" [종합]

기사입력 2023.01.06 09: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미스터트롯2' 아나운서 출신 김선근이 KBS를 퇴사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은 마스터 예심 세 번째 이야기 그리고 본선 1차전 팀 미션을 선보이며 안방을 트롯 열기로 후끈하게 달궜다.

이날 장윤정과 붐을 비롯한 마스터들은 한 도전자의 무대를 앞두고 술렁이기 시작했다. 

붐이 "이분 KBS에서 나왔냐"고 질문하자 장윤정은 "나왔다. 이제 프리랜서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진성은 "그 황금 직장에서 왜 나왔지"라고 의문을 표했고, 장윤정은 허탈한 목소리로 "도경완이 물들였다"고 반응해 그의 남편인 도경완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MC 김성주는 "다음 경연할 그룹은 직장부 B조"라며 첫 번째 참가자 김선근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김선근은 "'미스터트롯2'를 위해 KBS를 퇴사한 노래하는 아나운서 김선근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선근과 함께 '노래가 좋아'에서 2년 동안 MC로 호흡을 맞춘 장윤정은 "9월까지 같이 녹화를 했다. 저랑 같이 진행한 남자 아나운서들이 자꾸 프리랜서를 선언하면서, 날개를 달고 날아가길래 축하를 해줬다. 여기 오는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근은 "저는 뒤가 막혀야 앞으로 가는 성격이다. 그래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오게 됐다"며 사직서를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왜 저한테 얘기를 안 했냐. 퇴사할 때 이미 예선을 준비하고 있었냐"고 물었고, 김선근은 "이미 지원을 한 상태였다. '미스터트롯2'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장윤정 마스터의 몫이 컸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선근은 "'노래가 좋아'를 진행하면서 처음 MC를 맡았을 때, 세 번의 명절, 두 번의 제 생일, 마지막으로 그만두는 날까지 '누나, 저 노래 한 번만 부를게요'라고 했는데 장윤정 마스터는 '선근아, 다음에 하자'라고 하셨다. 저는 그다음에 서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확신에 가득찬 목소리에 김연자는 장윤정을 향해 "노래를 잘하는 편이냐"고 물었지만, 장윤정 역시 한 번도 김선근의 노래를 들어본 적 없는 상황. 



퇴사 이후 섭외가 들어오는 모두 방송을 거절해 '미스터트롯2'가 첫 방송이라는 김선근은 남진의 '둥지'를 선곡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무대를 이끌어간 김선근은 중후한 목소리로 무대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10개의 하트를 받아 예비 합격을 받았다. 

김선근의 무대에 장윤정은 "무대가 너무 꼴 보기 싫었다"며 "사실 노래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사실 김선근 씨가 내성적인 성격이고 낯도 엄청나게 가린다. 제가 알고 있는 김선근 씨를 봤을 때 정말 많이 애썼다. 예선을 통과하고도 저에게 연락을 안 했던 부분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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