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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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절친 강성진, 치고 받고 싸울뻔한 적 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12.20 23:57 / 기사수정 2022.12.20 23: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수로와 강성진이 과거에 크게 싸울 뻔 했던 일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김수로와 강성진과 만나기 전, 다 지나가는 2022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있는 김준호를 향해 "2022년은 지민이랑 안 헤어지고 별일 없이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내년에는 가야죠"라고 답하면서 "올해가 '돌싱포맨' 형님들이랑 함께하는 마지막일 것"이라고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로와 강성진은 연극 '갈매기' 홍보를 위해 나왔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갈매기'를 배우 이순재가 연출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의 이름이 등장하자 이상민은 "이순재 선생님이 결혼식 주례를 봐주셨었다"고 말해 갑자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좋은 인연"이라고 급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줬다. 

탁재훈은 김수로에게 "연극은 영화 섭외가 잘 안 들어와서 하는거냐"고 물었고, 김수로는 순순히 "그런 이유가 있는 것도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수로는 "내 연기가 좋았다가도, 만족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 초심을 찾기 위해 연극으로 셀프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영화와 연극을 합쳐 이제까지 20편 이상의 작품을 함께 한 절친임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성진이는 연출로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성진이 졸업작품에 제가 출연도 했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크게 한 번 싸운 적도 있다고. 김수로는 "성진이의 오해로 치고받고 싸울 뻔 한 적 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선진이 옷을 빌려서 후배들과 다같이 놀이터에서 내기 야구를 한 적 있다"고 회상했다. 

내기 야구 이야기에 강성진은 "승부욕 때문에 야구 경기가 과열이 됐다. 제가 공을 세게 던졌다고 수로가 화를 내더라"고 말을 이었고, 김수로는 "그래서 제가 웃장(?)을 깠었다"면서 웃었다.  

김수로는 "제가 그 때 윗옷을 벗은 이유는 성진이 옷을 빌려 입은거라 돌려주려고 벗은건데, 성진이는 '웃장 까고 싸우자는 거야?'라고 하더라"면서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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