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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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오현규 포상금, 원래부터 지급 계획...사실과 달라"

기사입력 2022.12.15 11:27 / 기사수정 2022.12.15 11: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보도된 오현규 포상금 지급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보도되고 있는 오현규 선수의 포상금 관련 내용과 달리 기본금 2000만원, 승리수당 3000만원, 무승부 1000만원까지 총 6000만원을 이미 지급할 계획이었다"며 "단, 16강 진출에 따른 1억원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돼 가시밭길이 예상됐다.

그러나 기대이상의 경기력으로 우루과이와 0-0 무, 가나에 2-3 패,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도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브라질에 1-4로 패하긴 했으나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거둔 원정 16강이었기에 대표팀을 향해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더해 총 115억 원을 선수단에 지급했다. 선수 개인당 최소 2억 8000만원에서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급 받을 예정이다.

당초 월드컵 26인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선수였던 오현규는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등 선수단 전원이 오현규를 챙겨주기 위해 사비를 모았다고 오현규 본인이 직접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26명 모든 선수들이 '현규가 보상을 못 받으니 이렇게 챙겨주자'고 했다"며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챙겨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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