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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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8강 탈락' 브라질, 차기 사령탑으로 안첼로티 '낙점'

기사입력 2022.12.12 21: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차기 사령탑으로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를 노리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을 대신해 2026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8강에서 탈락한 후 브라질 감독 치치는 기자회견에서 "설령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을 하더라도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었다"라며 사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브라질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매체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처음에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던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을 차기 감독 후보로 포함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협회는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계획을 폐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이 물 건너가자 협회는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감독직 협상에 개방적이었는데 대신 레알에서 시즌을 마칠 생각임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안첼로티 감독이 2023년 6월에 브라질 대표팀 감독 취임을 받아들인다면, 협회는 2023년 3월과 4월 사이에 진행될 A매치를 맡을 임시 감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 돌아오면서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6년 만에 레알로 돌아온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복귀식을 선보였다.

안첼로티 감독 지도 하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은 브라질 대표팀 핵심 선수가 됐고, 이들을 이끌고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다시 한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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