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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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반' 한경일, 라이브카페서 전한 근황…"소속사서 용돈 주며 잠적하라고"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2.12.08 2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에서 한경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내 삶의 반'으로 유명한 가수 한경일이 출연했다. 

이날 한경일은 경기도 파주의 한 라이브 카페 무대에 선 모습이었다. 팬들은 한경일에게 5만원권 지폐가 있는 장미꽃을 선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퇴근 후 돌아간 집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반겼다. 이 집은 6년 전 그가 생애 처음 마련했다는 아파트. 이 집에는 그의 어머니가 한경일의 활동 시절 기사들을 모아둔 스크랩북이 보물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한경일은 스크랩북을 보여주면서 "2004년도 이후로는 스크랩이 없다. 활동을 TV에 나오지도 않고, 신문에 나오지도 않기 시작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활동을 멈추게 된 사연을 밝혔다. 한경일은 "3집 때 열심히 활동 잘 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장님이 용돈 주시더니 '너 한 일주일 정도 어디가서 숨어있으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경일은 "왜 그런가 이야기 들어봤더니 조금 더 주목받기 위해서 소속사와의 트러블 때문에 잠적을 했다고 하는 걸로 작전을 그렇게 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이즈 마케팅 후 해명 기회 없이 오해가 쌓였고, 한경일은 방송에서 사라지게 됐다. 그는 "방송 관계자 분들은 가수 한경일이 무책임하다고 낙인을 찍으셨다. 이 뒤로는 방송도 못 하고, 외부 행사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2004년을 마지막으로 전성기가 끝났다"고 밝혔다.

짧은 전성기 후, 소속사에서도 한경일을 돌봐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한경일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무대에서 사라진 사연과 함께, 라이브카페 무대에 오른 한경일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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