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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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레전드의 지지 “나라도 김민재처럼 브라질전 뛰고 싶었을 것”

기사입력 2022.12.05 10:07 / 기사수정 2022.12.05 10:14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나폴리 레전드 수비수 주세페 브루스콜로티가 김민재의 브라질전 출전 의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철기둥’ 김민재와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재는 지난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 번 더 쉬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이 더 어려웠다. 다음 경기는 (근육이) 찢어져도 뛸 생각”이라고 강력한 출전 의지를 밝혔다. 

김민재의 해당 발언에 대해 나폴리 팬들과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우려를 표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아레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발언은 나폴리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팬들은 그의 과도한 애국심이 자신들을 걱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도 해당 발언을 보도하자 나폴리 팬들은 “한 번만 쉬자”. “이탈리아에 돌아와서 유급휴가를 받는 것인가”, “그는 월드컵에서도 나폴리에서처럼 모든 걸 쏟고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민재의 상황을 걱정했다. 

하지만 모두가 김민재에게 우려의 목소리만을 낸 것은 아니었다. 

전 나폴리 수비수 브루스콜라티의 의견은 달랐다. 브루스콜로티는 나폴리 매체 '카날레 2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도 그 경기장에 있기 위해 무슨 짓이든 했을 것이다”라고 김민재의 상황에 공감했다. 



이어 “그는 다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부주의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브라질전에 참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다”라며 김민재의 발언이 단순한 애국심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철기둥’ 별명의 원조였던 브루스콜라티는 나폴리에서만 16년간 활약한 나폴리의 레전드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1986/87시즌 나폴리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한 선수였고, 그는 마렉 함식 이전에 나폴리의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그는 10월에도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예전 스타일의 수비수이며 상대를 포기하지 않고, 경기장 안에서 어디에나 있는 선수다. 이것이 경기의 차이를 만든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많은 사람이 반성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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