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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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이혼? 쫓겨난 것"…'짝사랑' 이효춘 앞 폭로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2.12.05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미운 우리새끼' 백일섭이 조영남이 이혼이 아닌 쫓겨난 것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과 딘딘, 조영남, 백일섭, 이효춘이 출연해 함께 낚시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영남과 백일섭은 과거의 우정을 이야기했다. 조영남은 학창시절 때부터 백일섭과 친했다며 "연예인이 되려고 했는지 둘이 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44년생인 백일섭과 45년생인 조영남이 어떻게 친구인지 물었고, 조영남은 "난 피난 와서 모른다. 엄마는 내가 44년생, 아빠는 45년생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영남은 "피난 안 내려왔으면 지금 나는 아오지 탄광에 갔을 것"이라며 "내가 말을 막 하지 않냐. 이북에서 어떻게 사냐"며 솔직하게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 와중 이들에게 이효춘이 등장했다. 조영남은 과거 짝사랑했던 이효춘이 등장하자 그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일섭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이효춘에 "나도 오빠 친구니까"라며 기대를 했지만 이효춘은 "안된다. (조영남은) 선배님이다. 선을 딱 그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이효춘은) 얘기를 너무 예쁘게 한다. 별거 아닌 이야기를 조근조근 참 재밌고 예쁘게 한다"며 이효춘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내내 미소짓는 조영남에 백일섭은 "쟤가 오죽했으면 쫓겨났겠냐"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조영남은 "쫓겨난 것과 졸혼이 뭐가 다르냐"며 받아쳤다.

이에 백일섭은 "(너는) 사형이 내려진 거고, 나는 내 발로 걸어나온 거다"라고 답했다.

조영남은 "제 발로 걸어나온 거나, 쫓겨난 거나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나온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조영남은 소금 뿌리고 빗자루 뿌려서 쫓겨난 거고, 나는 가방 들고 살살 나왔다"며 조영남과의 차이를 재차 강조했고 조영남은 "그렇다"라며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조영남은 백일섭이 이효춘의 부친과 과거에 만나 여러 번 식사를 했다는 사실에 "너 혹시 생각이 있었던 거냐, 왜 만나냐. 그때 난 어디 있었냐"며 질투심을 표했다.

이에 백일섭은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며 조영남을 놀렸고, 조영남은 "넌 졸혼의 선각자 아니냐"며 받아쳤다.

백일섭은 '졸혼이 뭐냐'는 질문에 "그걸 끄집어내냐. 졸혼은 집을 나왔는데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린거다"라며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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