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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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비난' 딘딘, 韓 월드컵 16강 진출에 눈물 사과 "진심으로 죄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03 1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을 저격했던 래퍼 딘딘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딘딘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정말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vs포르투갈 경기 후 16강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습이 담긴 중계 화면을 게재했다.

딘딘은 "우리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모든 팬 분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H조 2위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10월 딘딘은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벤투 감독이 갑자기 잘하거나,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일 것 같다"고 얘기했다.

"솔직히 요즘 축구 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뭔가 리그를 그렇게 꼬박꼬박 챙겨 보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사실 16강이 이번에 힘들다는 것 다 알 것 아니냐. 다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16강 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진짜 짜증나는 거다. 행복회로 왜 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벤투 감독의 표정을 흉내내며 "이렇게 딱 째려보는 게 보인다. 항상 이러고 있지 않냐"고 말했고, 이는 월드컵 출전을 앞둔 대표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 당시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던 딘딘은 지난 달 2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의 결과가 나온 후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또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딘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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