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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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라이딩' 남녀 "커플NO…짜릿했고 해방감" (진격의 언니들)[종합]

기사입력 2022.11.23 12: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에 비키니 라이딩으로 유명한 남녀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일명 '강남 비키니 라이딩'으로 알려진 주인공들이 출연했다.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로 등장한 두 사람은 각각 "강남 비키니 라이딩녀로 불리는 임그린이다", "운전을 했던 라이더, 자유로운 영혼의 보스제이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임그린과 보스제이는 강남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 라이딩을 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 있다. 

이들은 "함께 라이딩을 했다는 이유로 커플로 오해받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보스제이는 비키니 라이딩에 대해 "우리가 현대인의 찌든 삶을 탈피해서 자유롭게 강남이란 곳에서 비키니를 입고 촬영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라이딩을 한 날 처음 본 사이라고 털어놨다. 

박미선이 비키니 의상에 동의했냐고 묻자 임그린은 "제가 비키니를 안 입고 탔으면 이렇게 이슈가 안됐을 거다. 비키니 입을거면 화끈하게 입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정도의 반응을 예상했냐는 김호영의 질문에 보스제이는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해외 동포들이 '글로벌적으로 다른 나라에 송출이 됐는데 문제가 둘을 커플로 오해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단순 재미로 시작했던 비키니 라이딩은 경찰 조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보스제이는 "풍기 문란은 예전에 없어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경범죄 중에 '과다노출죄'가 포함이 되더라. 너무 이슈가 되다 보니까 주위에서 신고가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아내와 아이까지 있다는 보스제이는 "부모님을 포함해서 가족들이 '원 없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라'라고 하신다. 아이들도 응원해 준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임그린은 비키니 라이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한다며 과거 사무직으로 일했을 당시 답답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이딩 했을 때 감정을 잊지 못하겠다. 제 안에 있던 감정들이 다 해소된 기분이었다. 되게 짜릿했고 해방감이 드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내가 보고 싶어서 직접 찾아 들어가는 채널에 올리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이거는 보고 싶지 않아도 다 봐야 하는 거지 않냐. 난 그린 씨 엉덩이를 보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일명 '관종 전문가' 김호영 역시 "관심을 받으면 에너지를 받는다. 내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은 맞지만 사회는 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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