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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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경쟁 우위' 윤종규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야...뽑히면 소리 지를 것"

기사입력 2022.11.12 07:00



(엑스포츠뉴스 화성, 나승우 기자) 벤투호 라이트백 윤종규가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2위 아이슬란드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렀다. 9일 뒤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벤투호는 전반 33분 송민규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띄는 포지션이 있었다. 경쟁이 치열한 오른쪽 수비였다. 

현재 벤투호 라이트백은 명확한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이용, 김문환,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최근에는 윤종규가 가세하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으로 대표팀에서도 멀어진 이용을 제외하고 3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윤종규였다. 윤종규는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A매치에 이어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후반 15분 김태환과 교체되기 전까지 6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윤종규는 "기회를 받게 돼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번 백3 전술은 많이 맞춰보지 못했다. 빌드업을 할 때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앞을 보지 못했던 게 아쉽다. 공격적인 모습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최종 명단 발표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경 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편안하게 기다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편안하게 보겠지만 만약 이름이 불리면 소리 지를 것 같다"며 "브라질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정말 세계에서 가장 큰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화성, 고아라 기자, 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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