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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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최대한 길게, 7차전" VS 한유섬 "체력이 좋네, 5차전" [KS]

기사입력 2022.10.31 15:36 / 기사수정 2022.10.31 15:3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최소 4경기, 최대 7경기. 2022년 한국시리즈는 언제, 어디에서 끝나게 될까.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키움은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가, SSG는 김원형 감독과 최정, 한유섬이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11월 1일과 2일 SSG 홈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 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4일과 5일 3차전과 4차전을 진행한다. 빠르면 5일 한국시리즈가 끝날 수 있다. 승부가 길어지면 7일 5차전부터 8일 6차전, 9일 7차전까지 다시 인천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우승 확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두 강팀이 만난 만큼 쉽사리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순 없다. 각자가 바라는 그림도 있다. 김원형 감독은 "나의 바람은 4차전인데, 사실 5차전까지 해 홈구장에서 우승 축배를 들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최정 역시 "개인적으로 4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감독님 뜻에 따라 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홍원기 감독 역시 홈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 홍 감독은 "시즌 전 팬분들에게 약속한 게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고척에서, 팬분들과 함께 우승 축배를 들자고 한 약속이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4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정후는 다른 의견을 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이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어 빨리 끝내면 아쉬울 것 같다. 시즌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어 7차전까지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 말에 한유섬은 "확실히 젊은 선수가 체력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내 "감독님과 최정 선수와 같이 5차전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몇 차전보다, 내일 1차전부터 이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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