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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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 더 빨리 바꿀 순 없었나? "다음 등판 고려했다" [PO2]

기사입력 2022.10.25 23:1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7 석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키움이 잡으면서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가진 뒤 다시 원점에서 승부를 시작하게 됐다.

선발 조기강판은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였다. 등 담 증세로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아담 플럿코는 한 달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고, 이날 1⅔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0-6까지 끌려가던 LG는 6-7,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가 뜻하지 않게 조기 강판되면서 경기를 조금 어렵게 끌고 갈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도 불펜과 야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플럿코의 강판 시점이 다소 늦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가 오늘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어서 다음 등판 투구수 부분도 고려했다. 마지막 4차전이나 5차전이었으면 1회에 그런 (빠른) 판단을 했을 텐데, 아직 등판이 남았다. 5차전까지의 선발을 다 밝힐 순 없지만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구위는 괜찮았다고 봤는데, 들어가서 어떤 점들 때문에 제구가 몰렸는지, 어떤 다른 문제가 있는지 회전수 등을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내일 하루 시간이 또 있다. 잠실에 나와서 여러 가지를 보고, 고척으로 이동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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