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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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면담 나눈 이승엽 감독 "이제 페이스 올립니다"

기사입력 2022.10.23 14:2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양을 늘리면서 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18일 공식 취임식을 가진 두산 베어스 이승엽 신임 감독은 19일부터 이천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이승엽 감독은 일단 훈련 첫 턴에 선수들과 면담을 하며 선수단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고, 23일에는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인천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쉬면서 몸을 회복하는 게 다는 아니구나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더 움직이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같아서 긍정적으로 봤다"며 "책임감을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올 시즌 어떤 게 문제였는지 또 어떻게 개선할 건지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돌아봤다.

대화는 충분히 가졌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누빌 예정이다. 짧게나마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이승엽 감독은 "열심히 한다. 시즌을 마친 뒤 일주일 정도 쉬다가 이제 열흘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 페이스를 올릴 예정이다. 양을 늘리면서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 훈련은 많이 해야 한다. 12월, 1월 두 달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이 해놓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건 아무래도 단체로 운동하는 것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몸을 좀 만들어 놓아야 한다. 워낙 선수들이 성실하고 열심히 하니까 이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SSG 상대 이유찬(2루수)~양찬열(우익수)~김대한(중견수)~박유연(지명타자)~신성현(1루수)~김인태(좌익수)~전민재(유격수)~장승현(포수)~권민석(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이형범이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이승엽 감독은 "라인업은 전적으로 이정훈 감독님이 짜셨다. 아직까지는 선수들을 더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정훈 2군 감독은 "내년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시는 데 중점을 두고 보실 거라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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